이승윤(싱어게인30호)님 알아보기 <2>
네이브 VIBE를 통해 "이승윤"으로 검색을 하면 바이브에 나오지 않는 앨범도 있더라구요.
데뷔를 했던 2011년 MBC대학가요제 영상은 <1>에서 들려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는 따밴(따로노는밴드)의 기타리스트로 2012~2013년 활동하였습니다.
이때는 메인보컬이 아니었던 관계로 리뷰는 건너뛰도록 할께요. 이유인 즉, 제가 노래는 모두 들었는데 이승윤 님의 메인 보컬을 듣는게 저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2013년 5월 이승윤의 이름으로 낸 첫 개인 싱글 <오늘도>는 2곡 <오늘도>,와 <가끔은>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입니다.
노래, 음악이란 사실 분석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마음으로 느끼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노래를 만든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어떤 메세지를 담았는지 알게 되면 또다르게 다가오는 면이 있더라구요.
싱어게인에서 봤던 감성과 다른 느낌.
하지만 이승윤 님의 강점은 직접 노래는 만드는데 노래 가사가 요즘 그것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어떤 곡은 시 같고, 또 어떤 곡은 직설적인 화법은 아닌데 나의 가슴에 와닿을 때는 직설적으로 다가옵니다.
또 그러면서 위로를 전해줍니다. 그 표현이 요즘 소위 유행가의 직설적인 것과는 달라... 그래서 귀기울이게 되고
귀를 통해서 들어온 가사와 음율이 내 마음의 한곳을 찌릅니다.
https://youtu.be/80mSvDUM8E8?si=2GIegVkSfgW1SQk-
2016년 발매된 무얼 훔치지에 수록된 곡으로 들어보시죠.
<오늘도>란 곡 일단 연속으로 5~6번 정도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럼 첫느낌과 마지막 느낌이 다르실 꺼예요.
집에 와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들으시면 어느순간 오늘하루도 힘내라는 말이 가슴에 박힐꺼예요.. ^^
커튼이 가려 놓은 창 밖의 하루를
거뜬히 감당 해 내기를 기도해요
어떤 이는 오늘도 창백한 얼굴로
터뜨리지 못한 분노를 삼키네요
삼켜야만 할 일 투성이인 오늘 하룰테죠
다쳐야만 끝이 나는 하루 일수도 있겠죠
울지는 말아요 아니 울어도 되요
오늘 하루 힘내요
달이 등장 했지만 아직도 하루는
다리가 저리도록 어깰 짓눌러요
말이 그저 하고픈지 할 말이 있는지
잠이 와도 쉽사리 잠들지 못해요
삼키다 너무 힘이 들면 토해 낼 때가 있겠죠
그러나 토 해낸 자리는 내가 치워야 할테죠
울지는 말아요 아니 울어도 되요
오늘 하루 힘내요
삼키고 또 삼키고 또 삼키다 보면
언젠가 소화가 되어 버릴 날이 다가올지도 모르죠
믿어도 될까요 믿어도 될까요
울지는 말아요 아니 울어도 되요
믿어도 될까요 믿어도 될까요
울지는 말아요 아니 울어도 되요
믿어 보기로 해요
삼키다 너무 힘이 들면 토해낼 때가 있지만 결국 그것도 내가 치워야한다....
같은 느낌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다른 표현이 주는 놀라움을 느끼게 해주는 가사입니다.
여기 우리의 삶의 모습이 들어 있어요.
이승윤 노래 정주행하며 감상을 적어봅니다. 오늘도.....가끔은...
굿데이!!!!